찬송 : 91장
날짜 : 2017년 6월 4일 주일예배
요약 : 내 욕심을 내려놓는 믿음을 갖자
엘가나의 가정(1-8)
사사시대의 특징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에브라임 산지에 엘가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엘가나는 한나와 브닌나 이렇게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었는데,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 실로에는 성소가 있었으며, 그 성소에 언약궤가 있었습니다. 엘가나의 가족은 매년 실로를 찾아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고 제사를 드렸습니다.
엘가나는 자식이 없는 한나를 더 사랑했습니다. 한나가 자녀가 없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한나의 태를 닫으셨기 때문입니다. 자식이 없는 한나가 엘가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은 반대로 부닌나에게는 괴로운 일입니다. 브닌나는 한나를 몹시 괴롭혔습니다.
울며 기도하는 한나(9-19)
한나는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조차도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한나는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합니다. 자신을 위로 해주실 수 있다 생각하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찾아가 울며 기도를 합니다. 이 때 한나는 하나님께 서원기도를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한나에게 아들을 주신다면, 그 아들을 평생 여호와께 드리겠다는 입니다. 한나의 기도 내용이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이 되지만, 한나의 기도가 짧았던 것은 결코 아니었습니다. 12절을 보면 한나가 여호와 앞에서 오래 기도를 하였고, 그 모습을 제사장인 엘리가 봤습니다. 그런데 엘리의 눈에는 기도하는 모습이 아니라 술을 마시고 술주정을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한나의 기도를 들으셨고, 한나를 기억하셨습니다.
아들을 여호와께 바친 한나(20-28)
한나는 임신을 하게 되고,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사무엘이 젖을 땔 때가 되었습니다. 한나는 사무엘과 함께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갑니다.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들어가 엘리에게 사무엘을 보입니다. 이 아이는 평생 여호와께 드려진 자가 될 것이라는 말과 함께 사무엘을 맡깁니다. 이렇게 사무엘은 엘리의 제자가 됩니다. 슬픔 밖에 없었던 한나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한나는 하나님께 드린 약속을 지킵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하나님을 향한 한나의 믿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 목적적
마태복음의 내용을 읽다보면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등장을 합니다. 한 가나안여자가 자신의 딸에게 문제가 있어서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개’라는 심한 표현을 사용하시며, 가나안여자의 부탁을 단호하게 거절 하십니다. 그러나 그 가나안여자는 ‘개’라는 예수님의 심한 표현을 그대로 인정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요구를 한번 더 부탁합니다. 그러자 그렇게 단호하셨던 예수님께서 그 여자를 칭찬하십니다. 칭찬의 이유는 가나안여자의 믿음이 크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 대한 이 이야기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거절을 당하였다하더라도, 끝까지 매달리며 생떼를 쓰라는 것이 아닙니다. 즉 생떼가 믿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매달리기에 앞서 모든 것이 해결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믿음이 있어야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 없이 무조건 매달리며 생떼를 쓰는 것은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가장 큰 믿음을 가지신 분은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신 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들의 눈높이까지 낮아지셨지요. 그리고 그렇게 낮아지신 상태에서 더욱더 낮아지셨습니다. 예수님을 인간적인 모습으로만 보며 생각할 때, 그분의 삶에서 많은 고통이 함께 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길을 피할 수 만 있다면 피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길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빌립보서를 보면 믿을 가지고 순종하신 예수님을 ‘하나님께서 모든 이름보다 더 뛰어나게 하셨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나가고, 응답을 받습니다. 그 응답의 결과물로 또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하나님께 나가지만, 그 결과물로 나의 욕심을 채우는 것은 결코 믿음이 아닙니다.
한나에게는 고통과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신뢰하는 하나님께 나갔습니다. 그리고 응답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여기에서 멈춘 것이 아니라 그 응답의 결과로 하나님을 높였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응답의 결과인 사무엘은 다윗왕조가 세워지고, 이 왕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통로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그 통로를 통하여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지금 우리들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우리들에게 이런 저런 고통과 문제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과 문제에 짓눌린 삶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에게 나가세요. 한나의 개인적인 고통과 문제를 통하여 모든 인류가 구원을 받는 통로가 만들어진 것처럼 저와 여러분 모두의 고통과 문제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계획을 진행해 나가실 것입니다. 주의 할 것은 내 개인적인 욕심은 내려놓아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들의 삶에 많은 고통과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 고통과 문제가 어디에서 온 것인지 알게 하여주세요. 한나의 경우처럼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들에게 온 것들이라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가게 해주세요. 한치의 흔들림이 없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가 하나님 나라의 큰일을 감당하는 자들이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을 향한 믿음 흔들리지 않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