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사무엘상 14:36-52
찬송 : 516장
날짜 : 2016년 3월 20일 주일예배
요약 : 섣부른 맹세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가져온다.

서론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우리의 생각은 많이 좁아집니다. 늘 이성적이고 판단을 잘하는 사람들조차도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많은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생각하는 폭이 좁아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누가나 예외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들도 이러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에서 사울도 그러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서 사울을 보게 됩니다. 사울의 맹세와 그 결과로 어떤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리들도 사울과 같이 섣부를 맹세를 하지 않는 성도들이 되어야만 합니다.

본문

36 사울이 이르되 우리가 밤에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여 동틀 때까지 그들 중에서 탈취하고 한 사람도 남기지 말자1) 무리가 이르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2) 할 때에 제사장이 이르되 이리로 와서 하나님께로 나아가사이다 하매3)

1) 사울은 승기를 잡았을 때 전쟁을 빨리 마무리하고 싶어 했습니다.

2) 사울의 이야기에 백성들은 사울의 뜻을 따르기로 합니다.

3) 제사장은 이번 전쟁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백성에게 알려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묻고 행동하자는 제안을 하게 됩니다.

37 사울이 하나님께 묻자오되1) 내가 블레셋 사람들을 추격하리이까 주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되 그 날에 대답하지 아니하시는지라2)

1) 사울은 전쟁을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음을 우린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레셋 군대를 계속 쫓을 것인지를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께 물어보는 방법은 아히야가 그의 곁에 있었으므로 우림과 둠밈으로 시행했을 것입니다.

2)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울에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응답 방법은 3가지가 있겠습니다. 우림과 둠밈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알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Yes, No로 대답을 하시거나, 응답하지 않는 방법 3가지의 방법으로 대답하셨습니다. 그 방법가운데 오늘 사울에게는 대답하지 않는 방법으로 응답하셨습니다.

38 사울이 이르되 너희 군대의 지휘관들아 다 이리로 오라 오늘 이 죄가 누구에게 있나 알아보자1)

1)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자 사울은 그 원인을 찾으려 합니다.

39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1) 내 아들 요나단에게 있다 할지라도 반드시 죽으리라 하되 모든 백성 중 한 사람도 대답하지 아니하매2)

1) 사울은 또 다시 섣부른 맹세를 합니다.

2) 백성들은 누구 때문인지 알기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백성이 사울에게 대답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 사울의 모습이 너무 애처롭습니다.

40 이에 그가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너희는 저쪽에 있으라 나와 내 아들 요나단은 이쪽에 있으리라1)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왕의 생각에 좋은 대로 하소서 하니라

1) 사울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찾기 위하여 2개의 그룹으로 나눕니다.

41 이에 사울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되 원하건대 실상을 보이소서 하였더니 요나단과 사울이 뽑히고 백성은 면한지라

42 사울이 이르되 나와 내 아들 요나단 사이에 뽑으라 하였더니 요나단이 뽑히니라1)

1) 죄인을 찾는 방법이 어떤 것이니 정확하게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제비뽑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울도 제비뽑기를 통하여 왕으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의 다른 장면처럼 제비뽑기가 다시 죄인을 찾는 방법으로 이용이 됩니다.

43 사울이 요나단에게 이르되 네가 행한 것을 내게 말하라 요나단이 말하여 이르되 내가 다만 내 손에 가진 지팡이 끝으로 꿀을 조금 맛보았을 뿐이오나 내가 죽을 수밖에 없나이다1)

1) 죄인을 찾는 제비뽑기에서 죄인이 요나단으로 지명되었습니다. 그때 요나단은 억울함을 말합니다.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1)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 사울은 요나단을 죽이려 합니다. 사울의 섣부른 맹세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1)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2)

1) 백성들이 사울에게 요나단을 변호합니다. 그는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것은 사울의 결정을 백성이 거절하는 모습입니다.

2)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였을까요? 백성들이 요나단을 구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46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 추격하기를 그치고 올라가매1)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곳으로 돌아가니라2)

1)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 추격을 그치고 전쟁을 마무리 합니다. 사울이 원했던 모습은 이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렇기에 아쉬움이 있어 보입니다.

2) 블레셋 사람들도 자기의 진영으로 돌아갑니다.

47 사울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른 후에 사방에 있는 모든 대적 곧 모압과 암몬 자손과 에돔과 소바의 왕들과 블레셋 사람들을 쳤는데 향하는 곳마다 이겼고1)

1) 사울은 왕에 오른 이후에 전쟁을 하며 많은 승리를 하였습니다. 두려움의 상대였던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처럼 사울은 전쟁에 능력이 있는 왕이었습니다.

48 용감하게 아말렉 사람들을 치고 이스라엘을 그 약탈하는 자들의 손에서 건졌더라

491) 사울의 아들은 요나단과 이스위와 말기수아요 그의 두 딸의 이름은 이러하니 맏딸의 이름은 메랍이요 작은 딸의 이름은 미갈이며

1) 49절부터 51절까지는 사울의 가족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사울의 작은 딸 미갈과, 아브넬입니다. 미갈은 훗날 다윗의 아내가 되지만, 법궤가 돌아오는 상황에서 다윗의 춤추는 모습을 보고, 업신여겨 그의 태에서 자식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또 다른 인물인 아브넬입니다. 아브넬은 역대하 8장 33절을 보면 사울의 숙부입니다. 사울이 죽을 때까지 사울의 군대에서 장관으로 섬겼습니다. 그러나 사울이 후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우나, 반역죄로 쫓겨나고 이스보셋의 왕국을 다윗에서 통째로 넘깁니다. 그러나 다윗 군대의 장관이 요압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50 사울의 아내의 이름은 아히노암이니 아히마아스의 딸이요 그의 군사령관의 이름은 아브넬이니 사울의 숙부 넬의 아들이며

51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요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니 아비엘의 아들이었더라

52 사울이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과 큰 싸움이 있었으므로 사울이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을 보면 그들을 불러모았더라1)

1) 사울은 전쟁을 위해서 힘 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들을 불러 모읍니다. 그러나 사울이 의지해야 할 것은 힘센 사람이나 용감한 사람들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었음을 사무엘상 14장은 명확하게 이야기 합니다.

그리스도 목적적

사울은 사무엘상 14장에서 섣부른 명세를 두 번이나 하게 됩니다. 첫 번째 맹세는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에 백성들이 피곤과 배고픔에 전쟁을 하게 되면서 하나님 앞에 죄를 짓게 되고, 두 번째 맹세는 자신의 아들 요나단을 죽여야하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예수님의 가르침이 생각납니다. 마태복음 5장 33절을 보면 맹세를 함부로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섣부른 맹세는 악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해주십니다. 사울도 섣부른 맹세를 하면서 자신의 욕심이 있었습니다.

결론

우리는 사울과 같이 섣부를 맹세를 하는 경우들이 있을 것입니다. 일단은 내가 급하니 이 상황을 어떻게든 넘어가고 싶은 마음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지 못하고, 섣부른 판단이나 맹세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섣부른 판단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결과를 가져오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인들은 서원기도를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성경의 인물들도 서원기도를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들의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도와주시면 자신이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기도입니다. 창세기 28장을 보면 야곱이 에서를 속이고 라반의 집으로 도망가는 길에서 “만일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이 여정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셔서 나를 내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가게 하시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며 내가 기념비로 세운 이 돌은 하나님의 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모든 것에서 내가 반드시 십일조를 드리겠습니다”라는 맹세를 합니다. 이 맹세처럼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함께 하셨습니다. 야곱은 35장 14-15절을 보면 그곳에 돌기둥을 세우고 그곳을 “여호와의 집”이라는 뜻인 “벧엘”로 부릅니다.

이처럼 서원기도는 한쪽에서만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거나 받는 것이 아니라, 함께 그 약속을 지켜가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서원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께서는 분명 우리와 함께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서원기도를 반드시 이루게 하실 것입니다. 서원기도를 할 때, 우리들은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기도해야 할 것이며 그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 당장 내가 어려우니 이 상황을 벗어나길 원할 때, 맹세나 서원기도 또는 약속을 하며 이 상황을 극복하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신중해야 합니다. 나의 욕심만이 보이며 나의 욕심만 앞세워 맹세를 하면 안됩니다. 그 맹세가 오히려 나중에 나 뿐만이 아닌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큰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섣부른 맹세가 아닌, 하나님 앞에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서원기도, 하나님 앞에 다짐 등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하는 서원기도나 다짐은 우리를 실패의 길이 아닌 승리의 길로, 그리고 우리들을 하나님을 향한 길로 우리들을 인도합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다짐하는 모든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들이 우리들의 욕심을 앞세우며 하나님 앞에 나가지 않게 해주세요. 우리들의 욕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기독교인 모두를 욕 먹이지 않게 해주세요. 먼저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뜻에 관심을 갖게 해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기도하며 살아가게 해주세요.

도와주실 것 믿고, 감사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하나님 앞에 새로이 다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은혜와 동행하는 삶이 영원히 함께 할찌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