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룻기 4:1-12
찬송 : 통일찬송가 384, 382
날짜 : 2014년 8월 31일 오후예배
요약 : 하나님의 뜻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기다림의 모습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때를 구분하자

성문에서서 장로 10인과 기업무를 자를 기다림(1-2)

나오미의 계획과 룻의 행동으로 보아스는 룻의 가정에 있는 기업 무를 자의 의무에 적극인 모습으로 변하게 됩니다. 룻에게 자신이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꼭 수행하겠다는 약속을 한 보아스는 성읍으로 들어갔습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이야기하였던 것처럼 이제 보아스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지게 됩니다.

보아스는 성읍으로 들어가서 성문에 올라가 앉았습니다. 그 이유는 룻의 기업 무를 자의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보아스가 성문 위에 앉아 있으니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지나갔습니다. 보아스가 그 사람에게 잠시 앉아보라고 이야기를 하며, 베들레헴 성읍의 장로들 가운데 열 사람을 모셔 와서 함께 앉았습니다.

보아스가 기업 무를 자에게 상황을 설명(3-6)

그리고 보아스는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나오미가 그들의 형제인 엘리멜렉의 땅을 팔기 위해서 일부 내놓았습니다. 내가 당신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앉아 있는 분들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그것을 사세요. 만일 당신이 그 유업을 물어 주려 하면 당신이 물어 줄 것이지만, 당신이 그 유업을 물어 주려 하지 않는다면 내게 말해주세요.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당신 밖에 그 유업을 물어 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내가 당신 다음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아스가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니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대답을 하였습니다. 그 대답은 보아스가 기대하고 있었던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1순위에 해당하는 자신이 그 유업을 물어주겠다고 말을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이 룻의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말이었습니다. 보아스는 룻을 현명한 여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그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룻에게 자신이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약속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자신이 의무를 다하겠다고 하니 보아스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 가지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있었다는 듯이 말을 더 합니다. “당신이 나오미의 손에서 그 밭을 사는 날, 당신은 죽은 자의 이름을 그의 유업 위에 남기기 위해 그 죽은 자의 아내, 모압 여자 룻도 맞아들여야 합니다.” 보아스의 이 말을 들은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고민을 하고 “나는 내 유업에 손해가 있을까 하여 그 유업을 물어주지 못하겠습니다. 내가 유업을 물어 줄 수 없으니, 당신이 친히 그 유업을 물어 줄 나의 권리를 행사하시오.”라고 대답을 합니다.

이 말은 보아스가 룻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듣기 원하였던 말이었습니다.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보아스가 룻의 기업 무를 자의 의무를 하게 된다면,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손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아스는 하나님의 품에 보호를 받기 위하여 온 룻을 위하여 자신이 손해도 감수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았을 때, 보아스가 왜 평판이 좋은지 알 수 있습니다.

기업 무를 권리 취득함을 알림(7-12)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원하는 말을 들은 보아스는 그가 나중에 딴 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룻과 보아스가 살았던 당시에 유업을 물어주거나 맞바꾸는 일을 확정할 때 그것을 증명하는 독특한 방법이었습니다. 그 방법은 자신의 신을 벗어서 상대방에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1순위에 해당이 되는 사람이 보아스에게 “당신이 사시오”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신을 벗어서 보아스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보아스는 자신이 모시고 온 열 명의 장로들과 그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보아스가 나오미의 손에서 엘리멜렉에게 속한 모든 것과 기룐과 말론에게 속한 모든 것을 샀다는 것의 증인이 되어 달라 부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증인이 되어주기를 말하는데, 말론의 아내 모압 여자 룻도 내가 아내로 맞아 들여서 죽은 자의 이름을 그의 유업 위에 남기고, 죽은 자의 이름을 그의 형제들로부터 그리고 그의 고향의 성문에서 끊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것도 증인이 되어 달라 부탁을 합니다.

이런 보아스의 말을 들은 베들레헴의 열 명의 장로와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이 보아스에게 자신들이 증인이라는 말과 함께 보아스를 축복하는 말을 합니다. 그들의 말은 “우리가 증인입니다. 여호와께서 당신 집에 들어오는 여자를 이스라엘 집을 세운 라헬과 레아 두 사람과 같게 하시고, 그리고 당신이 에브라다에서 유력하게 되며, 베들레헴에서 유명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이 젊은 여자를 통해 당신에게 주실 후손으로 당신의 집이 다말이 유다에게 낳은 베레스의 집과 같이 되기를 바랍니다.”입니다.

보아스를 향한 이들의 축복은 본문의 다음 내용을 보면 현실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만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룻의 안식처를 만들어 주기 위한 나오미의 계획이 있었습니다. 이런 나오미의 계획에 룻은 순종하여 따랐습니다. 이 과정을 통하여 기업 무를 자의 의무에서 2순위에 있었던 보아스는 자신이 적극적인 모습을 취하며 그 의무를 다 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나오미의 계획은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보아스를 적극적인 행동을 하게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보아스의 적극적인 모습은 나오미의 계획안에 있기는 하였지만, 자신들이 무엇일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3장 18절이 나오미와 룻이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제 우리는 보아스가 일을 확실히 마무리 지을 때까지 쉬지 않을 테니 우리는 기다리자.”

나오미의 말대로 보아스는 그 일을 마무리 짓기 위하여 성읍으로 밤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기업 무를 자의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을 만나기 위해 성읍이 잘 보이는 성문 위에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만나고 나서는 성읍의 장로들 가운데 열 명을 모시고와서 자신과 기업 무를 자의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에 대한 증인으로 삼습니다.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이 자신이 의무를 다하겠다는 생각지 못한 대답을 듣고도, 보아스는 룻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우리가 4장의 본문을 통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먼저 그 동안 룻기의 이야기를 이끌어 오던 나오미와 룻은 이곳에서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하는 것은 보아스가 일을 마무리 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일상 가운데에서 내가 분주하게 움직여야 일이 해결되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때는, 내가 그 일에 직접적인 관련이나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을 때 이야기 입니다. 내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나서서 분주하게 움직인다면, 오히려 그 일을 망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3장에서 적극적이었던 나오미와 룻은 이제 4장에서는 잠잠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하나님께서 진행하는 일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기다려야 할 때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일들을 진행하시는데, 조바심에 내가 앞서 나가는 상황들을 경험해보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내가 앞서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그 일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잊지 말고 기다려야 할 때, 잠잠히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또는 이와 반대로 자신에게 맡겨진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위해서 적극적인 행동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미 3장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고 적극적인 모습을 하면, 하나님의 뜻이 역동적인 모습으로 성취되어 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본문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이 바로 보아스입니다. 보아스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분명해졌습니다. 그리고 그 일을 하기 위해서 잠자러 들어간 곳에서 나와 성읍으로 들어갔으며, 날이 밝자 성읍의 사람들을 잘 볼 수 있는 성문에 올라가 앉아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로 열 명을 미리 섭외까지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보아스인데, 기업 무를 자의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을 만났을 때, 보아스는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하는 위기의 상황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데 보아스는 그 위기의 상황을 현명하게 극복 합니다.

보아스가 자신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기에 예상하지 못했던 말을 들었을 때, 거기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답을 찾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습니다. 보아스가 보인 행동은 1순위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알지 못하고 있었던 손해 봐야 하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본문의 보아스와 룻의 상황처럼,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때와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잠잠히 기다려야 하는 때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 맞는 행동을 하는 우리들이 해야 하는 것이지요.

내가 이 일을 하였을 때, 나에게 돌아가는 것에 대한 욕심에서 행동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최우선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들이 잠잠히 기다려야 할 때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 할 때를 구분하며 행동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항상 깨어 있는 저 자신이 되게 하여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알았을 때에는 이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하여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