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545장
날짜 : 2016년 2월 14일 주일예배
요약 : 초심을 잃지 말자
본문
사무엘상 11장 1-15절
1
암몬1)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에 맞서 진 치매2) 야베스 모든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3)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하니
1) 가나안 지역의 왕의 도로를 장악하며 상인들의 안전을 보장하며 이득을 취하는 나라
2) 사해사본에 배경이 등장하는데, 사울이 왕이 된지 1개월 후에 왕의 도로의 상인들을 약탈하던 이스라엘사람들이 길르앗 야베스지역으로 들어가 은신하고 있었다. 사사기를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끼리 서로 약탈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3) 야베스 사람들은 나하스의 군대를 감당할 능력이 없었다.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야 너희와 언약하리라1)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1) 나하스의 이번 전투는 야베스 점령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의 전투력을 약화시켜 왕의 도로에서 약탈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또한 이러한 행동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는 모욕적인 일이다.
3
야베스 장로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동안 말미를 주어1) 우리가 이스라엘 온 지역에 전령들을 보내게 하라 만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2)
1) 야베스는 군사력이 없었고, 모욕적인 일에서 벗어나 살아보려 한다.
2) 7일을 기다려 달라는 야베스 사람들의 요구를 나하스는 들어준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은 여전히 사사시대를 살고 있었고, 그들의 군사력을 크게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번 한 번의 전쟁으로 나하스는 이스라엘 전체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4
이에 전령들이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 이르러1) 이 말을 백성에게 전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1) 전령들이 기브아로 간 이유를 사사기 21장을 보면 도움이 된다. 반베냐민 연합군이 형성이 되었는데 이때 야베스는 참여하지 않았다. 또한 야베스 사람들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과 결혼하여 지파가 사라질 위기를 넘기게 된다.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1) 이르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하니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을 전하니라
1) 사울은 공식적으로 왕으로 지목이 되었다. 그러나 아직 왕에 대한 조직이 만들어지기 전이라 그의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당시 소는 귀한 자산이며, 농업은 개인의 삶과 나라를 유지하는 것에 결정적인 분야였다. 농업은 당시 첨단기술의 집약산업이었으며, 왕의 중요한 업무 가운데 하나였다. 그렇기에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온다는 것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다.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매1) 그의 노가 크게 일어나2)
1) 사울의 행동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이 되었다.
2) 백성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 왕의 역할 가운데 하나이며,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이유도 이 가운데 하나이다. 사울이 왕 다운 모습을 보인다.
7
한 겨리1)의 소를 잡아 각을 뜨고 전령들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역에 두루 보내어2) 이르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아니하면3) 그의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4)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5)
1) 두 마리
2) 이 모습은 당시에 시각적이며 명령을 따르라는 의미에서 많이 행해졌던 방법이며, 사시기 18장에서도 이 모습이 등장한다.
3) 암몬과의 전쟁은 사무엘과도 함께 하는 것임을 밝히고 있다.
4) 사울은 왕으로 명령을 내리고 있는 것이며, 이번 전쟁에 참여하지 않으면 너희들도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5)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리하여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참전하게 된다.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의 수를 세어 보니1)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 명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 명이더라
1) 이스라엘 전국에서 함께하고 있다.
9
무리가 와 있는 전령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받으리라1) 하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전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2)
1) 사울은 내일 새벽에 나하스군대와 전쟁을 시작하겠고 그 싸움은 낮에 끝이 날것임을 야베스사람들에게 알림
2) 나하스와 싸워 자신들을 큰 모욕감에서 벗어나게 할 사람이 등장함에 기뻐함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이르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생각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1)
1) 나하스에게 하는 말이며, 나하스 군대를 안심시켜 시간을 벌기 위한 계략
11
이튿날 사울이 백성을 삼 대로 나누고1) 새벽에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2)
1)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전쟁이지만 사울은 계획적인 전술로 전투에 임하였다.
2) 사울의 완벽한 승리를 말함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1)
1) 사울이 왕으로 지목될 당시 사울을 따른 유력자들이 사울을 반대하였던 불량자들을 죽이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은 그 요구를 사울이 아닌 사무엘에게 하고 있다. 사무엘은 왕의 등장을 반가워하지 않았던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유력자들이 사무엘에게 이러한 요구를 하는 것은 정치적인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다.
13
사울이 이르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1)
1) 전쟁의 승리는 사울 자신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된 것임을 인정하며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그러면서 자신을 반대하였던 불량자들까지도 포용하는 모습을 보인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1)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2)
1) 여호수아 5장 1-9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을 갱신하였던 곳이며, 종교적으로 중요한 곳
2) 사사시대의 종결과 왕이 다스리는 나라로 바뀌게 된다. 사울은 지명-증명-확증의 단계를 모두 거치면서 왕으로 등극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사무엘상 10장 8절을 보면, 지금보다 먼저 이루어졌어야 했던 모습니다.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길갈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1)
1) 사울이 왕이 되는 모습을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화목제를 인도하였던 사무엘은 기뻐하는 무리 가운데 빠져있다.
그리스도 목적적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목적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심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초심은 그분이 이 땅에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정확하게 제시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 초심으로 한 평생을 사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도 초심이 흔들리는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십자가에 매달리기 직전에 그분의 기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너무나도 고통스러운 십자가의 길을 피하고 싶으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초심으로 바로 돌아가 그분이 하셔야 할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분이 죽으심으로 우리들의 죄가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결론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이 됩니다. 왕이 되는 과정은 하나님으로부터 지명이 있고, 그 지명됨을 자신 스스로 사람들에게 확인시키고, 그 다음에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단계를 거쳤습니다. 즉 지명-증명-확증의 단계를 거치게 된 것입니다. 본문에서 증명과 확증의 단계를 보여 줍니다. 그러면서 사무엘서를 작성하고 있는 저자는 사울의 모습을 참으로 아름답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신의 영광으로 돌릴 수도 있었던 전쟁승리의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자신을 반대하였던 사람들은 품에 안는 아량까지 보여줍니다. 이러한 사울의 모습은 왕이 되는 첫 마음가짐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사울의 초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지는 사울의 모습은 초심을 잃어버린 모습입니다. 이후에 등장하는 사울의 모습은 긍정적인 모습이 아닌 부정적인 모습으로 계속 그려집니다.
그렇기에 사울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지는 모습은 오늘 본문이 전부입니다. 즉 초심의 모습에서 사울은 아름답게 그려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울의 초심은 너무나도 아름답고 많은 사람들이 본받아야겠다고 말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결말은 정말 초라한 모습으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우리들의 모습을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우리들도 초심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가장 최근에는 새해가 되었으니 새로운 계획과 그것을 지키려는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시점에서 볼 때 그것은 어떠한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습니까? 이러한 것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도 각자의 초심이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그 초심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전적으로 헌신하겠다는 초심도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모든 것을 따라가겠다는 초심도 있을 것입니다. 어떠한 초심이더라도 좋습니다. 그것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들의 모습은 어떤지 돌아봅시다. 하나님 앞에서 다짐하고 맹세했던 그 초심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은 동일합니까?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다면 그 사람은 성공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는 모습이라면, 하나님에게 약속했던 것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니 회개하고 다시 초심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사울의 모습을 보면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 초심으로 돌아가 하나님을 기쁘게 하며, 그 안에서 우리들도 기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초심은 오늘이나 내일이나 동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 모두가 하나님 앞에 가졌던 초심이 있습니다. 그 초심을 나 자신 조차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 기억하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이 시간 조희 모두가 그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다시 다짐합니다. 저희가 기억하지 못하는 초심이 있다면 생각나게 해주시고, 그 초심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우리들에게 너무나도 큰 기쁨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세요. 언제나 항상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초심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저희를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