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589장
날짜 : 2017년 11월 19일 주일예배
요약 :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함을 알고 가르치자.
“구약성서”에서 유태인들은 그들의 민족적 경험과 감사의 축제 전통에 따라서 가지고 있는 삼대명절은 모두 감사절입니다. 유월절은 민족해방에 대한 감사절로 기념하였습니다. 맥추절은 봄의 첫 열매의 수확에 대한 감사절이었다. 초막절은 1년 중 가장 큰 절기로 가을에 모든 곡식과 올리브, 포도를 거두어들이는 명절로, 또한 선조들이 40년 동안 장막에서 살며 유랑하던 생활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추수감사절을 지키는지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추수감사절은 미국교회의 영향을 받아서 형성되었습니다.
미국교회의 추수감사절을 알기 위해서 먼저 영국의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영국교회는 ‘성공회’ 또는 ‘국교회’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성공회대”라는 대학도 있습니다. 영국교회의 내용을 간단하게 말하면, 영국은 카톨릭국가 였습니다. 그런데 영국국왕의 이혼으로 영국은 카톨릭 교황과 단절합니다. 그러면서 교황의 역할을 국왕이 합니다. 그러면서 영국의 국교회와 다른 신앙 견해를 가진 교도(특정한 종교를 믿는 사람)를 용납하지 않습니다.
그 가운데 16~17세기 영국의 칼뱅주의 교도가 있었습니다. 이들을 ‘복음주의자’ 또는 ‘청교도’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신앙을 지키기 위해 박해하는 영국을 떠나 네덜란드로 갑니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생활은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그렇다보니 경제적은 이유가 컸고, 새로운 곳을 찾아 신대륙으로 가기 원했습니다. 그들은 어렵게 일하며 번 돈으로 ‘스피드웰’이라는 배를 삽니다. 그런데 이 배는 그리 크지도 않고 물도 새는 그런 배였습니다. ‘스피드웰’은 한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메이플라워’와 함께 영국 플리머스에서 출항합니다.
작으면서 물이 새는 스피드웰은 신대륙을 향한 항해를 견디지 못하고 2번씩이나 항구로 돌아오게 됩니다. 결국 1620년 9월 16일 메이플라워호가 스피드웰의 승객과 물자 일부를 싣고 단독으로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영국 플리머스를 출발하여 미국의 지금 뉴욕근처로 가는 경로였지만, 66일의 항해 끝에 지금 미국의 폴리머스 앞에 돛만 내리게 됩니다. 정착은 그 다음해 2월초 경에는 거의 끝이 났습니다. 배에서 걸린 질병 등으로 102명에서 47명으로 줄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착한 사람들을 ‘필그림파더스’라고 합니다.
이후 원주민(인디언)과 분쟁이 있었지만, 인디언으로부터 옥수수 씨앗과 재배방법을 배워서 1621년에 수확을 하게 됩니다. 필그림은 인디언 부족을 초청하여 만찬을 즐깁니다. 이것이 미국 추수감사절의 시작 개념입니다.
그 후 1789년에 미국 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처음으로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3대 대통령 ‘제퍼슨’이 국경일에서 제외시키지만, 1863년 16대 대통령 ‘링컨’이 남북전쟁 중에 추수감사절을 연례 국경일로 선포하고 11월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합니다. 그 후 1941년 26대 대통령 ‘루즈벨트’가 11월의 마지막이 아닌 4번째 목요일로 정하여 공휴일로 정하여 미국은 추수감사절을 보냅니다.
한국교회는 청교도들로부터 시작된 추수감사절의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개념으로 지킨 것은 1904년부터입니다. 제 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의 제의로 한국교회에서도 감사일을 정해 지키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다른 교파 선교부와 협의하여 그 날짜를 정하기로 하고 우선은 11월 10일을 추수감사절로 선정하여 장로교 단독으로라도 지키기로 하였다. 그 후 1914년 각 교파선교부의 회의를 거쳐 미국인 선교사가 처음으로 조선에 입국한 날을 기념한 매년 11월 제 3주일 후 3일(수요일)을 감사일로 정하기로 합니다. 근데 이날 누가 입국한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이때 예배를 드리고 감사헌금을 모아 총회 전도국에 보내 전도사업에 쓰기로 하였습니다. 그 후 수요일을 일요일로 변경하여 매년 11월 셋째 주일을 추수감사절로 지켜 오늘에 이릅니다.
추수감사절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한국교회에서도 날을 정하고 지키는 절기는 아닙니다. 한국은 미국의 문화를 이어가는 듯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 추수감사절을 초막절로 지키자는 것이 아니라 초막절처럼 지켰으면 합니다.
신명기 16장 13-17절입니다.
13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14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15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1년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생각하는 시간을 먼저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은혜에 다시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나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즐겼으면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올 때 즉 예배시간에 준비할 것은 감사하는 마음과 빈손이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복에 따라 힘대로 하나님께 드리는 우리교회 성도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이미 지키고 있는 것처럼 특별히 추수감사주일은 헌금을 하지 않고, 각종과일로 준비하시고, 그 과일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주일을 맞이합시다. 그래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우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2017년이 시작되어 송구영신예배를 드린 것이 엊그제 같고 그때의 기억이 사라지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벌써 2017년을 보내야 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숨 가쁘게 바삐 달려온 시간 일 수도 있고, 아무런 의미 없이 그저 지낸 시간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시간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을 돌봐주셨고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살아 있고,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2017년 그리고 그 이전에도 도와주시고 은혜주신 것처럼 2018년도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하길 원합니다. 그러면서 저희들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는 자들이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늘 잊지 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감사하게 해주세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축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기 원하며 그 은혜에 감사하는 모든 성도들과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성부, 성자, 성령의 은혜와 동행하는 삶이 영원히 함께 할찌어다. 아멘.